홍콩 H지수 ELS 손실 사태는 많은 투자자에게 큰 타격을 주었으며, 이로 인해 시중은행들은 자율배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복잡한 구조를 가진 홍콩 H지수 ELS는 충분한 이해 없이 판매되어 약 1조 2,000억 원의 대규모 손실을 발생시켰습니다. 금융당국은 은행들에게 20-60% 수준의 배상을 권고했습니다.
지난달 26일 기준으로 5대 시중은행(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에서는 총 50명의 고객이 ELS 손실에 대한 배상금을 받았습니다. 우리은행은 23명, 하나은행은 13명, KB국민은행은 8명, 신한은행은 6명의 고객에게 배상을 완료했으며, NH농협은 아직 배상 완료 사례가 없습니다. 특히 신한은행의 경우 배상 완료 고객 6명 중 3명이 임직원 본인이었고 1명은 임직원의 배우자였다는 점에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자율배상 과정에서 내부 직원 및 그 가족에 대한 우선 배상이 이루어진 것으로 보여 공정성과 투명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에 금융당국은 5개 은행의 대표 사례에 대해 분쟁조정위원회를 열어 구체적인 배상 비율을 정할 예정입니다.
더불어 홍콩 H지수의 회복 기대감이 반영되어, 증권사들은 홍콩 H지수가 7,500-9,000 범위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에 따라 ELS 투자 손실률이 이전의 50% 수준에서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홍콩 H지수 ELS 손실 사태와 관련하여 시중은행들의 자율배상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들은 금융 상품 판매 및 배상 과정의 투명성과 공정성 제고의 필요성을 강조합니다. 앞으로 금융당국과 은행들은 이러한 사태를 계기로 고객 보호를 위한 더욱 철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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