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전직원 대상으로 희망퇴직 받는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

테슬라코리아는 지난 5월 9일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접수 중입니다. 테슬라코리아 인사팀은 전 직원에게 최대 6개월치 급여를 제시하는 내용의 희망퇴직 실행 계획을 이메일로 전달했습니다. 조기 신청자에 한해 기본 퇴직금에 최대 급여 2개월치를 위로금으로 제공할 예정입니다.

 

 

테슬라코리아의 희망퇴직 계획

 

희망퇴직은 5월 22일까지 진행되며, 5월 16일까지 신청한 직원에게 위로금이 지급됩니다.

테슬라코리아가 제시한 기본 특별희망퇴직금은 근속 연수에 따라 다릅니다.

 

● 1년 미만 근무자: 급여 1개월 치

● 1년 이상 5년 미만 근무자: 급여 3개월 치

● 5년 이상 근무자: 급여 4개월 치

 

사전 신청자는 6월 30일까지 퇴사해야 하며, 추가로 급여 1개월 치와 1개월 유급 행정 휴가가 제공됩니다.

5월 16일 이후 퇴직 신청한 직원은 퇴직금에 급여 1개월 치와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테슬라코리아는 신규 채용도 모두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테슬라의 전 세계적 정리해고

 

지난달 테슬라는 전 세계 인력 10%에 해당하는 1만 4000명을 감축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는 3,332명, 텍사스주 오스틴에서는 2,688명이 각각 해고되었습니다.

테슬라는 급속충전 인프라인 '슈퍼차저'를 담당하던 조직을 해체하고, 그곳에서 일하던 직원 전원을 해고한 바 있습니다.

 

테슬라의 경영 실적 악화

 

이러한 대규모 정리해고는 전기차 수요 둔화 등으로 테슬라의 경영 실적이 악화했기 때문으로 해석됩니다.

테슬라의 올 1분기 차량 인도량은 38만 6,810대로 전년 동기 대비 8.5% 감소했습니다.

일론 머스크 CEO는 "우리가 다음 단계의 성장을 준비하면서 비용 감축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회사의 모든 부분을 들여다보는 것이 극도로 중요하다"며, "이러한 노력의 일부로 우리는 조직에 대한 철저한 검토를 실시했고 우리의 직원 수를 전 세계에서 10% 이상 줄이는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습니다.

 

추가 정보 : 테슬라의 슈퍼차저 서비스 확대 계획

 

테슬라코리아의 희망퇴직 계획으로 인해 한국 테슬라 소유주들이 기대해 온 수퍼차저(급속충전소) 서비스 확대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폭스뉴스는 15일 "테슬라가 지난 1일 해고했던 슈퍼차저 직원들을 다시 고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테슬라는 슈퍼차저 서비스 확대를 위해 해고 직원들을 다시 채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으로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가 한국인 전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받는 상황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았습니다. 테슬라의 대규모 정리해고와 경영 실적 악화, 그리고 슈퍼차저 서비스 확대 계획 등 다양한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해 드렸습니다. 더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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