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 개요

올해 불기 2568년을 맞이하여,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이 5월 15일 오전 10시에 서울 조계사를 비롯한 전국 사찰에서 엄숙하게 개최됩니다. 이번 행사는 '마음의 평화, 행복한 세상'이라는 표어 아래,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을 비롯한 타종교 대표, 외국 대사, 정·관계 인사 그리고 사부대중 1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번 봉축법요식의 주요 순서에는 도량결계의식, 육법공양, 관불 및 마정수기, 불자대상 시상, 봉축사, 축사, 법어, 발원문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전통적인 '육법공양'을 되살려 등, 향, 꽃, 차와 함께 과일과 쌀까지 여섯 가지 공양물을 부처님 전에 올리는 의식이 눈길을 끕니다. 이러한 육법공양을 통해 조계종 총무원장 스님과 주요 내외빈이 참여하여 부처님의 공덕을 찬탄할 계획입니다.

 

더 나아가, 올해 봉축법요식에서는 차별 없는 세상을 발원하며, 특히 불자 장애인과 이주민을 초청하여 부처님께 헌화하는 시간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이는 장애 유무, 국적, 인종에 관계없이 모두가 부처님 품 안에서 평등하게 살아갈 수 있기를 기원하는 뜻깊은 순간이 될 것입니다.

 

 

불자대상 시상식에서는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이 작곡가 최영철, 변호사 고광록, 펜싱선수 구본길, 배우 임혁·김동준 씨 등 불자 대상 수상자들을 격려하며, 그들의 불교에 대한 공헌과 봉사를 치하할 예정입니다.

 

총무원장 스님은 이미 5월 9일 봉축사를 통해 선(禪) 명상을 통한 마음의 평안 찾기와 진정한 행복을 향해 나아가며 이웃과 함께하는 삶의 중요성을 강조하셨습니다. 이는 부처님께서 이 땅에 오신 깊은 뜻을 이어가는 것임을 상기시켜줍니다.

 

 

부처님오신날은 불교 최대의 명절로, 부처님께서 이 세상에 오셔서 중생을 구제하고자 하신 깊은 뜻을 기리는 날입니다. 이번 봉축법요식을 통해 불자들은 마음의 평화와 행복을 기원하며, 차별 없는 세상을 만들어 가는 데 힘쓰게 될 것입니다.

 

이번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은 전통 의식과 현대적 메시지가 조화를 이루며, 모든 중생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가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앞으로도 불교계가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삶을 실천하며, 사회 구성원 모두가 평등하게 공존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 데 앞장서길 기원합니다. 이러한 뜻깊은 행사를 통해 우리 모두가 마음의 평화를 찾고, 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 데 동참하길 바랍니다.